고민의 시작
모두 다 혁신과 미래를 이야기하고 구성원이 행복하고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하지만, 인사 담당자, HR 컨설턴트 및 노무사로서 경험하며 마주한 현실은 차가웠으며 안타까움이 많았습니다. 실제 많은 회사들은 어떻게 하면 직원들을 컨트롤할 수 있을지 관리의 대상으로 보고, 인건비를 절감하면서도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사업의 위기가 오면 인력 정리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그나마 일부 대기업과 살림이 넉넉한 회사들은 발전적인 고민도 하고 실현도 해 나가지만, 규모가 작거나 여유가 없는 회사에서는 법적 기준조차도 지키기 힘든 것이 현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냉정한 현실을 마주하면서도 HR에 대한 생각은 놓아지지 않았습니다. HR이라는 것은 어떤 그럴듯한 제도를 갖추는 것이 아니라 어떤 회사에도 반드시 필요한 기능이라는 점, 또한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는 것을 많은 회사들이 간과하기도 하고 누가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HR을 그저 직원들 임금 지급하고 문제없이 관리하며 돈을 쓰는 부서로 인식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실제 가치있는 HR을 하는 기업들을 보면 그 어떤 것보다도 회사를 성장시키는 동력이 HR에서 나오는데 말이죠. 이러한 현실 속에서 HR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무엇을 해야 하는가
오랜 경험과 고민을 통해 두 가지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첫째, 사람에 대한 차별화된 생각을 가진 기업은 사람으로 경쟁력을 만들고 성장한다는 사실
둘째,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사람에 대한 의존도와 영향이 커서 HR의 중요성이 더 크다는 사실 (대개는 규모가 크고 여유가 있어야 HR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편견이 있음)
이 두 가지 생각이 정리되니 무엇을 해야 할지 명확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즉, 사람이 경쟁력이 되는 HR, 누구가 쉽게 활용할 수 있는 HR을 만드는 것입니다.
추구하는 길
최고의 기업, 일하고 싶은 기업이란 사람의 가치가 조직의 경쟁력이 되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가치를 공유하고 멋진 회사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며 최선의 답을 찾아가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랙티브하게 말이죠. 따라서 기존의 관습과 관행, 획일적인 방법론과 벤치마킹 등에 얽매이지 않고 사안의 본질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기존의 자문 또는 컨설팅과는 다른 보다 본질에 충실한 새로운 방법이 무엇인지 논의하고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그것이 쉽고 편하게 활용될 수 있고 지속적인 상호작용으로 함께 고민하고 방향을 찾아나가는 열린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추구하였습니다.
현실적인 고민과 도전
가고자 하는 방향은 명확해졌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 무엇을 물어 보았을 때 명확한 결론을 듣고 싶고,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고… 내가 물어본 건 그게 아니고…)
- 직접 여러 답변을 체크해보지 않아도 믿을 수 있으면 좋겠고, (이 사람은 이렇다 하고, 저 사람은 아니라고 하고… 누가 맞는 건지…)
- 실무에 초점이 맞춰진 실행 중심의 콘텐츠가 있었으면 좋겠다. (보기 좋고 화려한데, 정작 실무를 하려면 전부 다시 하는 이 느낌… 이건 아닌 듯…)
- 그러면서도 이용이 편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너무 높은 가격의 장벽…)
좋겠다는 의견이 나오고, 이것이 곧 도전 과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고민과 고민을 거듭하여 하나도 쉬운 게 없지만 반면 하고자 하면 할 수 있는 대안들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명확한 결론을 내고 전문가의 크로스체크가 된 의견을 제시하고, 실행에 초점이 맞추어진 콘텐츠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만들면 되는 것이죠.
- 명확한 결론 ▶ 이미 우리의 경쟁력! 어떤 방법으로 표현할지가 관건
- 전문가 크로스체크 ▶ 협업이 지속적으로 가능한 파트너 구조 필요. 이미 준비 완료!
- 실행 중심의 콘텐츠 ▶ 기업 실무자, 관리자로서의 경험과 노하우, 고민. 다 털어 놓으면 됨!
- 합리적인 가격 ▶ 미팅, 통화, 출장, 외근… 이런 것들이 다 비용. 온라인이 답??
그래 한 번 만들어보자!
어디에도 없는 서비스
처음엔 어디 누군가 만들었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해외 사례까지 뒤져보았으나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HR 서비스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그나마 HR 관련 실무 양식, HR 리포트, 채팅 상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는 존재했지만 뭔가 부족했습니다. 보조적인 기능으로는 활용하기 좋지만 문제가 해결되기에는 부족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냥 하고 싶은 것을 만드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고민하고 논의하고 만들어보고 검토해보고 버리고 다시 고민하고 논의하고 만들고 바꾸고 검토하고 버리고 다시 만들고… 하였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왜 여태껏 이런 서비스가 없는지 몸으로 깨달았습니다. 몇달 동안 고민 끝에 만든 것을 하루 만에 버릴 때의 그 공황상태. 으흐흑)
이러한 과정 끝에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인 'HR 프랙티스', '한줄 자문', 'CASE 자문'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IMHR의 시작
HR은 사람을 보다 경쟁력 있게 만들고, 이는 회사의 경쟁력이 되어 기업을 지속시키고 성장하게 합니다.
HR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시작이 됩니다.
IMHR은 가치 있는 변화를 추구합니다. 인터랙티브 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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