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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HR Thinking13

보상관리에 대해 묻습니다 연봉, 급여, 수당, 복리후생, 인센티브, 스톡옵션, 휴가, 휴직, 교육 등 보상(Rewards)은 일과 관련된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채용, 동기부여와 업무 몰입, 리텐션, 성과, 퇴직에 이르는 HR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기업의 비용과 이익 등에 직접적인 영향뿐 아니라 경쟁사 또는 해당 산업의 전략에까지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이렇듯 중요한 보상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다양한 시도를 하지만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렇다고 손 놓을 수도 없는 이 중요한 주제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을 해보고 싶습니다. 1. 무엇을 보상으로 보아야 하는가? 보상이란 회사의 직원이 잠재적 또는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수행하는 일에 대해 회사가 제공하는 모든 것이라고 정의해 볼 수 있겠습니다. 그냥 직관적으로 단.. 2021. 10. 23.
스타트업에 필요한 HR 전략 공식 (feat. EO Studio) 스타트업 says, 레벨 시스템과 같은 조직의 체계를 갖춰야 할 것 같습니다. 조직 구조와 현실에 맞게 페이 시스템도 필요합니다. 스타트업인 우리 회사에 적합한 성과관리 체계도 필요합니다. 조직의 크기와 사업의 단계와 관계없이 위와 같은 고민들을 뒤로한 채 앞만보고 달려나가는 스타트업이 많은 것 같습니다. 비즈니스가 잘 운영될 수록, 구성원의 팀워크가 좋을 수록 조직의 체계를 잡는 일에 대한 니즈는 멀어집니다. 반면, 급격한 성장을 시작하고 있거나 이미 성장의 파도 안에 올라타 있는 경우에도 눈 앞의 중요하고 긴급한 일들에 치여 조직의 체계를 잡는 일을 벌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나 분명한 것은, 조직의 기본 체계를 잡는 일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습니다. 그럼 ‘시기’의 문제만 남습니다. 조직의 .. 2021. 10. 14.
우리 회사의 인사관리(Human Resource Management) 정의해보기 Human Resource Management, HR, 인적자원관리, 인사관리, 인사.. 사용하는 용어는 다양하지만 의미하는 것은 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의미하는 것이란 무엇일까요? 그 목적하는 바를 중심으로 정의하기도 하고, 추구하는 가치로 표현하기도 하고, 기능과 절차를 강조하기도 하는 등 용어만큼이나 다양하게 해석합니다. 어떤 정의를 취해야 할까요? 정답은 없습니다. A회사와 B회사의 인사관리가 다르고, 이부장과 박과장의 HR이 다릅니다. 이것은 인사관리의 특성 때문에 필연적으로 생기는 모습일 겁니다. 하지만, 조직에서 추구하고 관리하는 HR의 정의는 하나이어야 하고, 하나의 HR을 공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 회사의 HR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인사관리(HRM)를 바라보는 세 가지.. 2021. 1. 8.
HR 자문은 우리 회사에 필요한가요? 스타트업 실무자의 고민 약간 규모 있는 회사에서 3년 정도 HR 및 관리 경험이 있는 상태에서 스타트업에 입사했습니다. 아는 것은 아는대로 모르는 것은 찾고 묻고 어찌어찌하여 회사의 기본적인 HR 틀을 만들었습니다. 회사는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20, 30, 50, 80… 직원 수가 급증하고 채용이 일상 업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인사관리의 벽이 느껴집니다. 예전에 만들어 놓은 인사제도들이 삐걱거리기 시작합니다. 현재 인사제도들을 보다 중장기적으로 잘 만들어 놓았다면 괜찮을 텐데… 이젠 우리 조직에 무엇이 필요하고, 어떻게 HR의 변화를 설정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최근 유행하는 OKR이나 애자일을 따라가야 하는 건지, 그것이 우리 조직에 맞기는 한 것인지, 법적으로는 괜찮은 것인지… 답답한 마음에 모임.. 2020. 10. 11.
불확실성의 시대, HR이 해야 할 것은? 긍정적 직원 경험의 강화 많은 분야의 전문가들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리의 생활이 근본적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합니다. 세계 경제는 적지 않은 기간 동안 마이너스의 침체기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산업 분야와 생활 패턴 등 사회문화적으로 지금과는 다른 미래를 그려야 한다고 합니다. 일하는 환경과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고 합니다. 어떻게요? 우리 회사 상황과 현실에 적합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많은 분들이 나름대로의 방법과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지만,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경영자도 근로자도 모두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HR의 고민은 깊어져 갑니다. 우선 재택근무와 시차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OKR이나 애자일 기법과 같은 트렌드를 고민해 봅니다만 뚜렷한 답이 보이지 않습니다. 예전처럼 과거와 현재에 .. 2020. 6. 12.
IMHR이 만들어지기 까지 고민의 시작 모두 다 혁신과 미래를 이야기하고 구성원이 행복하고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하지만, 인사 담당자, HR 컨설턴트 및 노무사로서 경험하며 마주한 현실은 차가웠으며 안타까움이 많았습니다. 실제 많은 회사들은 어떻게 하면 직원들을 컨트롤할 수 있을지 관리의 대상으로 보고, 인건비를 절감하면서도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사업의 위기가 오면 인력 정리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그나마 일부 대기업과 살림이 넉넉한 회사들은 발전적인 고민도 하고 실현도 해 나가지만, 규모가 작거나 여유가 없는 회사에서는 법적 기준조차도 지키기 힘든 것이 현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냉정한 현실을 마주하면서도 HR에 대한 생각은 놓아지지 않았습니다. HR이라는 것은 어떤 그럴듯한 제도를 갖.. 2019.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