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실무 팁20 재택근무 도입을 위한 실무 체크리스트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면서 기업들은 다양한 형태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을 분산시켜 사무실에서의 접촉을 줄이고 근무시간을 일부 축소시켜 시차출퇴근을 하기도 하고, 본격적인 재택근무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일부에서는 부작용과 불편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기도 합니다. 회사의 입장에서 더욱 고민되는 것은, 이런 사태가 장기화 될 조짐이 보이면서 재택근무를 계속하고 확대해야 하는지 결정하는 것입니다. 많은 회사들이 갑작스런 격리 조치 등으로 재택근무 등의 리모트 워크에 대한 제대로 된 준비 없이 일단 시행부터 하고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편으로는 아직까지 시차출퇴근 등의 방법으로 대응해오던 회사들도 이제 재택근무의 시행에 대해 고민을 해보게 되는 분위기입니다. 재택근무는 단순하게 보면.. 2020. 3. 18. 시차출퇴근제 알아보기 (개념, 유형, 실무 체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기업들이 활용하는 유연근무제를 꼽으라면 단연 시차출퇴근제입니다. 왜냐하면 도입과 운영이 쉽고 다른 제도와의 연계 또는 확장 가능성이 높은 특징이 있고, 비교적 강한 입법을 가진 우리나라의 노동법 환경 하에서도 제도의 시행이 용이한데 비해 유연근무의 실질적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다른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기 전에 운영하거나 병행하여 활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2017년 통계 기준으로 전체 5인 이상 기업 중 약 23% 정도가 시차출퇴근제를 활용하고 있으며, 유럽(EU)의 2018년 통계에 따르면 평균 58%가 시차출퇴근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유연화된 출퇴근 시간이 하나의 문화처럼 자리잡기도 했습니다. 시차출퇴근제란.. 2020. 3. 17. 성공적인 유연근무제 도입을 위한 준비사항 유연근무는 이제 보편화되는 흐름을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 52시간제의 법적 제도 시행이 사회, 기술, 문화, 환경적 변화와 맞물리면서 변화의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규모가 비교적 큰 기업뿐만 아니라 소규모 기업에서도 여러 가지 유연근무를 많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연근무제도를 도입하는 수는 늘어나고 있지만 관련 제도나 체계를 갖추고 있지 않아 유연근무의 장점이 살아나기보다 부작용이 부각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유연근무를 통해 직원의 만족도, 리텐션, 워라밸과 로열티 등을 향상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오히려 인재들이 회사를 떠나고 근무 태도가 느슨해져서 생산성이 저하되고 일의 목표나 성과를 관리하기만 더 어려워지는 일이 발생하는 것도 현실입니다. 유연근무제를 도입하는 것은 상.. 2020. 3. 11. 퇴직금 중간정산 과거에는 특별한 사유없이 직원이 퇴직금 중간 정산을 요청하고, 회사가 이를 승인하면 퇴직금 중간 정산이 가능했었습니다. 그러나 2012. 7. 26. 이후부터 무주택 근로자의 주택구입 등 법령에서 정하는 사유 외에는 퇴직금 중간정산을 하지 못하도록 법이 개정되었고, 이제는 많은 분들이 퇴직금은 임의적으로 중간정산할 수 없다고 알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1. 퇴직금 중간정산 요구 사유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이하 퇴직급여법) 시행령 제3조에서 퇴직금 중간정산 사유를 정하고 있는데요. 그 사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무주택자인 근로자가 본인 명의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② 무주택자인 근로자가 주거를 목적으로 전세금 또는 주택임차에 따른 보증금을 부담하는 경우 다만 해당 사업에 근로 하는 동안 1회에 한정 ③ .. 2020. 2. 21. 입사자를 환영하는 방법에 대한 HR의 고민 (웰컴키트가 대세?) 요즘 많은 기업들에서 새로운 입사자들을 환영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기업 문화에 맞게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나옵니다. 회사 생활에 필요한 웰컴 키트나 패키지를 전달하기도 하고, 첫 출근날 집 앞까지 모시러 가는 픽업 서비스를 하기도 하고, 격려금이나 가족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달하기도 합니다. 물론 단순히 환영하거나 기분 만을 위해서 하는 것은 아닙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새로운 입사자들이 조직에 빨리 적응하고 불필요한 심리적 긴장감을 해소하여 빠른 시간 안에 업무에 집중하고 역량을 발휘해 주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입사 초기에 회사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는 회사에 대한 신뢰, 로열티, 업무 몰입으로 이어지기 마련이고, 인재가 회사를 떠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의도이기도 합니다. 시간과.. 2019. 10. 31. 연차사용촉진을 다르게 해보는 HR 팁 많은 회사들이 연차사용촉진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요즈음은 제도의 본래 취지대로 직원들이 실제 계획에 따라 휴가를 소진하는 경우가 많지만, 아직도 일부 회사에서는 촉진제도 자체를 직원의 휴가를 위해서라기보다 미사용 연차수당을 지급하지 않기 위해서 운영하기도 하고, 업무 강도 등을 조정하여 휴가를 쓸 수 있게 하기보다는 일은 일대로 또 휴가 소진은 알아서 해야 하는 분위기 때문에 휴가를 신청하고 나와서 일을 하거나, 평일에는 휴가를 가고 주말에 일을 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느끼기에 회사가 미사용 연차수당을 지급하지 않기 위해 연차사용촉진제도를 밀어붙이듯이 운영한다면 ‘아, 회사는 모든 것이 비용이구나. 나 또한 비용’이라며 자조할 것입니다. 회사가 바쁜 업무는 상관없이 직원에게 연차를 쓰.. 2019. 10. 24. 이전 1 2 3 4 다음